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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팔로투스 두 번째 근황: 포충낭 발색과 저면관수 관리

  • 6월 26일
  • 1분 분량

최종 수정일: 6월 26일

© 2026 FR badagga / 고독한바닥가. All rights reserved.
검붉게 그을려진 세팔로투스

이번에 세팔로투스를 데려온 지 약 2개월 가까이 되어간다. 그동안 15와트 LED 광량 아래에서 꽤 인상적인 발색이 올라왔다. 필자는 지나치게 붉게 물드는 개체보다는, 적당히 붉고 검게 그을린 듯한 발색을 더 선호하는 것 같다. 무조건 붉게 물들어야 건강한 것은 아니다. 강한 광량을 받을수록 발색은 좋아질 수 있지만, 그에 따른 위험성도 존재한다. 광량이 강할수록 수분이 빠르게 마르고, 환경이 건조하거나 온도가 높으면 포충낭의 입술이나 가장자리부터 마를 수 있다. 세팔로투스는 비교적 강한 빛을 선호하는 식충식물이지만, 원산지의 환경을 생각하면 단순히 강광만이 정답은 아니다. 이들은 해안성 기후의 영향을 받는 서늘하고 바람이 있는 환경에서 자라며, 반양지와 반음지 모두 적응할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밝은 반양지 조건이 가장 안정적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필자의 생각으로는 강한 광량은 발색을 유도하고, 선선한 바람과 통풍은 성장을 안정적으로 촉진할 수 있다.

현재 저면관수는 약 2cm를 넘지 않게 관리 중이다. 세팔로투스는 과습에 의해 뿌리가 상할 수 있기 때문에, 물 높이를 너무 높게 유지하지 않으려 한다. 물론 이 부분은 재배자마다 방식이 다르고, 환경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절대적인 정답으로 보기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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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 포충낭

사진을 보면 주변에 갈변한 작은 포충낭들이 보인다.새로운 포충낭이 올라올 시기가 되면, 상대적으로 약하거나 오래된 포충낭부터 서서히 떨어지는 경우가 있다. 현재 개체는 큰 포충낭의 발색이 먼저 올라오고 있으며, 새 포충낭도 계속 형성되는 중이다. 세팔로투스의 포충낭은 작고 둥글며, 표면에 잔털이 있다.그 모습은 단순한 식충식물이라기보다, 어딘가 다육식물이나 작은 선인장을 보는 듯한 인상을 준다. 통통하고 거친 질감이다. 새로운 포충낭이 올라올 때는 분갈이를 하거나, 경우에 따라 컷팅을 통해 다른 곳에서 재배를 시도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 부분은 필자에게 아직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신중하게 접근할 예정이다. 세팔로투스는 뿌리가 예민하고 변덕스럽다는 이야기가 많아 망설여지긴 하지만, 기회가 된다면 조심스럽게 시도해볼 만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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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1500 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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