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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문쿨루스의 해석 - 내 채널을 폭파시켰다

  • 2일 전
  • 3분 분량

최종 수정일: 1일 전

이건 정말이지 최악의 실험이었다. 결국 내가 처음에 말한 유도 실험을 알고 있음에도 왜 다시 시작한 걸까. 아, 현타가 밀려온다... 코니 이... 아무튼 이건 내 착각과 오해가 겹친 부분이다.


제일 먼저 호문쿨루스 실험 자체와 코니 실험은 분리해서 생각해야 한다.

이 사람, 아니 코니라는 러시아 유튜버는 호문쿨루스 실험에서 달걀을 깰 때마다 계속해서 검은색 무언가가 나오는데...

아무튼 그런 물질은 매우 흔하기도 하다.. 이걸 대놓고 말 해 줄 수는 없다.. 대략 폐기물 정도로 예를 들자.. 대량으로 얻으려면 적어도 공업단지에서 일하는 사람 정도면 가능하지 않을까.


일부 독자들은... 이 뭔X소리야 할 수 있다.


먼저 코니 채널 상단에 보면 사진 하나가 있다.

여기가 정확히 어디인지는 모르겠지만 산업 공단처럼 보인다. 아마 꽤 자부심이 있었던 듯하다.


그건 됐고... 정체를 알 수 없는 독성, 화학물질을 예로 들어 볼까.


만약 이러한 물질을 달걀 안에 정확히 찔어 넣는다면 DNA 손상이나 배아 발달 이상을 유도했을 가능성이 있다. 혹은 닭의 배아가 들어 있는 상태에서 찔러 넣는다면, 달걀 내부에서 성장하는 과정 중 알 수 없는 형태로 변할 수 있다.

이건 호문쿨루스 실험이 아니라... 그냥 DNA 손상 유도 실험에 가까운 것이다. 그것도 정체를 알 수 없는 화학물질이었다면 더더욱 윤리적으로 문제가 있는 짓이다.


그리고 고기 조각을 주는 장면... 일단 수동 AI?에 사용에 한 표를 주고 싶다. 정확히 말하면 수동 AI라기보다, 10년 전은 물론 그 이전부터 있던 CAD와 3D 모델링을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다.

산업용 3D 모델링 프로그램으로 모형을 충분히 움직일 수 있다.

물체가 떨어지면 그것을 흡입하는 것처럼 보이도록 설계했을 가능성이 있다.

아... 아... 돌아버리겠네...

이건 내가 만든 호문쿨루스 모형이다.

이번에는 AI 비디오를 통해 입 주변과 목 전체를 의도적으로 움직여 보았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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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영상에서는 섬유성 무언가가 있어서 바람에 날릴 때 입 주변의 먼지가 움직였을 뿐이다.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만약 산업용 3D 모델링을 사용했더라면 훨씬 더 정확하고 의도대로 자연스럽게 움직였을 가능성이 높다. 애당초 뭐 같은 실험에 내 시간을 낭비했다는 게 아주 화가 나는 부분이다.


그리고 어제의 오해는 또 다른 오해를 낳았다.

나는 이전 설명에서 하나의 예를 들었다.그것은 “등가교환”이라는 개념이었다.

무언가를 얻기 위해서는 그만한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는 이야기다. 이 개념은 『강철의 연금술사』에 등장하는 부분과도 어느 정도 겹쳐 보일 수 있다. 맞다. 완전히 틀린 연결은 아니다.ㅋㅋㅋㅋㅋ

다만 내가 말한 것은 정치적 이념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설명을 위한 비유였다.

마르크스주의에는 교환가치, 노동, 자본, 계급 같은 정치·경제적 해석이 들어가 있고, 그것은 공산주의 이념과도 연결되어 있다.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내가 그쪽 이념을 말하려는 것으로 오해했을 수도 있다.(아니, 이념은 없지만 오해를 불러 일으킨 것에 대해 진지하게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아아
스트레스로 맛이 갔을 때 쓴 글.

하지만 나는 정치적 주장을 하려던 것이 아니다. 그저 호문쿨루스라는 개념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무언가를 얻기 위해서는 그에 상응하는 대가가 따른다”는 구조를 예로 든 것뿐이다.

어쨌든 유튜브에서 다시 호문쿨루스 실험으로 돌아올 이유는 없다.

이 실험은 윤리적으로도, 법적으로도 문제가 될 여지가 있다. 특히 번식란이나 배아가 개입될 수 있는 상태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유도물질을 사용하는 방식이라면, 그것은 단순한 호기심이나 실험 기록으로 포장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


그런 방식으로 얻는 명성이 무엇일까?


아무것도 없다.



아아
난 이 영상을 녹음하면서 감정이 밀려왔다.

지속적으로 구독자분들께서 도와주고 있다는 기분을 느꼈다.

좋아요 하나, 댓글 하나가 그냥 숫자로 보이지 않았다. 누군가는 여전히 내 채널을 지켜봐 주고 있었고, 누군가는 내가 다시 정리하기를 기다려 주는 것 같았다.


하지만 그래서 더 미안했다.


나는 과연 좋아요나 댓글을 받아도 되는 사람인가.정말 그런 의문이 들었다.

정말이지 너무 감사했고, 동시에 너무 죄송했다.


호문쿨루스는 정말 끝이다.


순수하게 재미있는 영상을 보러 와주신 분들에게, 나는 너무 멍청한 짓을 했던 것 같다.

그래서 이번 글은 조금 거칠 수 있다.너무 화가 났고, 스스로에게도 화가 났다.

이번 글에는 인아티클 광고를 하나 넣었다.


코니의 호문쿨루스 실험은 생명의 탄생이 아니라, 손상·부패·변형·연출이 겹쳐 생명처럼 보인 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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