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문쿨루스 실험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 고독한바닥가

- 1일 전
- 2분 분량
호문쿨루스 실험은 처음부터 하나의 정보 상태로만 알고 있었다.
과학적으로 분명히 설명할 수 있어서 허무맹랑하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실험에서 상황이 바뀌었다.
왜 그런 기분이 들었을까?
1년 동안 봉인된 두 알의 상태가 너무도 달랐기 때문이다.(다시 1년 6개월로 알았으나 처음에 내 기억이 정확했다. 영상 기록이 있는지도 몰랐지만 확인 결과 2025년 이맘때였고 대략 1년 1개월, 청계는 촬영을 하지 않았으나 촬영 기록과 생각을 유추해 본다면 대략 7~8개월)
하나는 마치 철학자의 돌처럼 생겼고, 다른 하나는 말 그대로 처참하게 붕괴된 상태였다.
단순히 수분이 증발된 건조된 알로 추정할 수 있으나, 정액을 넣었음에도 부패하지 않았다는 부분이 정말 의심스럽다.

(촬영 당시 나온 건조 형태에 가까운 유기물 덩어리)
이번에 유튜브 콘텐츠로 진행할 봉인란(봉인시켰기 때문에 봉인란으로)의 경우 나는 3주 전부터 관찰을 했다.
납색이었던 색은 시간이 지나며 금색(노란색)으로 변했다.
여기서 연금술에서 상징적인 표현을 할 수밖에 없던 기묘한 일이 일어났다.
물론 과학적으로 입증할 수 있지만, 그 변화가 과거 연금술사들이 연구했을 당시 얼마나 신비로웠겠는가.

(납빛에서 금빛으로 변한 액체 유기물 덩어리)
호문쿨루스에 관한 참고 자료는 파라켈수스의 자료가 가장 유명하다. 정액을 주입한 달걀을 말의 자궁에서 말똥과 함께 대략 따뜻한 부화의 온도에서 40일간 부패시켰더니 정체 모를 무언가가 탄생했다. 그것은 투명했고, 혈액을 공급하였더니 완전한 형태의 인간으로 변한 뒤 부귀영화를 누리게 해주었다.
이 얼마나 매혹적인가.
하지만 내가 호문쿨루스 실험을 하려는 이유는 부귀영화를 누리기보다는 그것이 상당히 흥미롭기 때문이다.

(전형적인 호문쿨루스 이미지와 약간 대조되는 호문쿨루스 이미지)
누구나 하지 않는 연구를 독립적으로 진행하려면 정말 흥미가 없으면 할 수 없다.
애초에 생물을 좋아하는 내가 왜 생물 윤리와 과학, 종교에 반하는 실험을 하는가?
처음 본 영상은 러시아 유튜버 코니의 영상이었고, 이후 유명한 채널에서 다시 보게 되면서 생물 콘텐츠보다 호문쿨루스 실험을 해보고자 하는 큰 계기가 되었다.
오래된 양피지 삽화에서는 대체로 악마, 천사, 여신, 왕, 현자 등 다양한 인물로 표현되지만, 이는 중세 신비주의와 예술적 상징성이 강했기 때문이라고 알고 있다. 그러나 더 오래된 일부 문헌에서는 인간보다는 기괴한 형태로 나타나기도 한다.(다음 유튜브 콘텐츠에서 다룰 예정)
마지막으로, 호문쿨루스를 포함해 생물과 자연현상까지 폭넓게 다룰 계획이다. 이는 아마도 내가 죽기 직전까지 계속될 것 같은 삶으로 느껴진다. 그렇지만 평생을 연구에만 바치기에는 애매모호하다 나는 게임, 도서, 사진, 애완동물 사육 등을 좋아하고, 일도 즐기기 때문이다.(아 일은 맨 끝에 삽입했으니까 싫어하는 걸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