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크에 담긴 알 수 없는 액체, 그 안에 정지해 있는 무언가의 형태는 무엇일까? 실험의 구체적인 내용은 생략하겠습니다. 현재 눈앞에 있는 이것이 정확히 무엇인지는 저도 알지 못합니다. 다만 중요한 점은 일반적인 형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것은 움직입니다. 하지만 움직임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그 이유를 확실히 알지 못하기 때문에 판단하지 않겠습니다. 물을 필요로 하며 계속 오염 시킵니다. 확실한 것은 다양한 형태로 움직인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저 상태로 있는 것을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물을 갈아주려고 넣으려 했는데 붓기 전에 왼쪽으로 1회, 오른쪽으로 1회 총 2회 물결처럼 움직였습니다. 그냥 붓자 엄청난 분진이 발생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일정한 온도에 두었습니다. 이 것은 하나의 형태가 아니라 아마도 연결된 형태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것을 생물이라고 말할 수 있는 단계는 아직 아니라고 봅니다. 착시처럼 보일
파리지옥 퍼지투스 5월 12일 파리지옥 퍼지투스를 구매했다. 음… 왜 구매했나. 그냥 구매했다. 그냥 보기에 원시적인 모습에 묘하게 매료된 기분이랄까? 기존에 세팔로투스를 들였을 때도 비슷했다. 웃긴 건, 시간이 나면 영상 작업을 하다가도, 촬영을 하다가도, 자다가도 일어나서 세팔로투스와 파리지옥을 베란다 반 그늘 진 곳에 옮겨둔다는 점이다. 이유는 식물 등이 갑자기 연기가 나면서 꺼졌기 때문이다.(나 이런…) 어제 식물 등을 주문했지만, 오늘은 휴무 일도 아닌가. 최소 이틀 정도는 더 이런 식으로 반복해야 할 것 같다. 오래전부터 사업장 인근에서 알고 지내던 할머니께서 식물을 위해 빗물을 모으시는 취미가 있으신데, 오늘 그 빗물을 조금 얻어 왔다. “식물은 빗물을 줘야 잘 자란다.” 할머니께서 그렇게 말씀하셨다. 빗물은 완전한 증류수는 아니지만, 공기 중 먼지와 미세한 성분을 품고 내려온 자연 수라고 볼 수 있다. 그래도 침전물이 많은 수돗물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