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부터, 필자는 상당한 스트레스를 겪었다. 새로 구입한 전자기기는 처음부터 제 성능을 내지 못했다. 여러 차례 A/S를 문의했지만 돌아오는 답은 늘 같았다. “이상 없음.” 센터는 문제를 인정하기보다 수리를 반복했고, 결국 그 제품은 제대로 된 고지조차 없었던 결함성 제품에 가까웠다. 처음에는 법률 용어도, 제품 용어도 모르는 상태에서 하나씩 찾아가며 몇 달을 허비했다. 그 일은 아직도 완전히 끝나지 않았다. 그보다 앞서 이미 여러 스트레스가 복합적으로 쌓여 있었다. 거기에 또 하나의 사건이 겹쳤다. 개인정보 보호 때문에 노골적으로 지칭할 수는 없지만, 정말 가까운 친구가 사건에 휘말렸다. 그에게는 직계 가족이 한국에 없었고, 사실상 도와줄 사람이 없었다. 직접 여러 기관에 자문을 구했다. 하지만 돌아온 것은 도움이라기보다 비아냥에 가까운 반응과 일방적인 주장뿐이었다. 그 기관들은 대한민국의 국가기관이었고, 그들은 공무를 수행하는 직원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