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사마귀(Statilia maculata)의 노린재 사냥과 먹이 반응
-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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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수정일: 2일 전
채집이 끝나고 돌아가는 길에 좀사마귀를 발견했다. 촬영 중에 운이 좋게 노린재를 사냥해서 먹고 있는 도중이었는데 갑자기 다른 노린재가 튀어나와서 조금 의도치 않은 다큐멘터리에서나 나올 법한 귀한 장면을 포착했다.
작은 노린재는 사마귀 배 밑으로 들어가거나 장난치다가 같은 노린재류의 머리 쪽을 보고 멈춘 듯한 뉘앙스였다. 물론 이것은 인간의 관점이다.
곤충들은 동족 혹은 같은 계열의 곤충이 죽었다고 확신할 수 없지만, 각 곤충들이 포식당할 때 곤충마다의 냄새가 방출된다. 그 냄새는 예리하고 예민한 곤충들의 감지 센서에 역시 전달된다.
하지만 그 전달이 조금 늦게 도착해서 다시 감지되는 느낌 같았다. 물론 곤충 행동에서 근거가 있는 내용이다. 아무튼 채집 케이스가 없어서 그냥 손을 살며시 쥔 상태로 데려왔다.
채집된 사마귀는 대부분 편식을 하기도 하지만 바로 받아먹는 개체도 있다.
지금 이 개체는 당연히 살아 있는 밀웜은 거부했다. 하지만 단면을 잘라서 주자 맛있게 식사하는 듯 했지만 바로 떨어뜨렸다.
사실 편식이라기보다 조금 이상한 먹이 혹은 경계 등을 주요 원인으로 볼 수 있다.
특히 작은 개체는 경계심이 강하기 때문이다.
이전에 사육 경험은 있었지만 그 개체는 내 어깨 위에 데리고 다닐 정도로 얌전했다. 손으로 밀웜을 잡아서 주면 곧바로 받아먹곤 했다.
많은 사람들이 사마귀를 채집하는 이유가 단순 금전 목적이기도 하지만 나는 오히려 이러한 재미로 사육을 한다.
사실 이전에 조금 미안했던 부분이 있어서 이번에는 추가로 채집할 예정이다.
알을 받는다면 전부 방생할 예정이다.
(추가 업데이트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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