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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등우단털파리(러브버그)는 왜 없애지 못하는가?
참고 이미지 러브버그는 이름과 다르게 상당히 기괴한 모습을 띠며, 털파리류에 해당한다. 정확한 이름은 붉은등우단털파리라고 부른다. 필자 역시 이러한 개체들을 보면 본능적으로 “No”를 외치고 싶어진다. 이들이 항상 인간들의 심판대 위에 올라가는 이유가 있다. 먼저 털파리는 일반적인 파리와는 조금 다르다. 등에류처럼 보이는 인상을 주기도 하지만, 생태적으로는 자연에 어느 정도 유익한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유충은 낙엽이나 부패한 유기물 분해에 관여하고, 성충은 일부 곤충이나 새들에게 먹이가 되며, 죽은 뒤에는 다시 자연으로 환원된다. 어떻게 보면 유익하지 않은가? 하지만 필자는 여기서 분명하게 싫다는 입장을 고수한다. 그 이유는 아마 독자들 역시 비슷하지 않을까? 왜 없애지 못하는가? 먼저 이들은 길쭉하고 어딘가 생기다 만 듯한 형태를 가지고 있다. 마치 시공간이 찢어져 갑자기 메가네우라 같은 고대 곤충의 봉인이 풀린 듯한 느낌과 인상을 준다.
6월 15일2분 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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