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펜데스 가야 새순(Basal Shoot) 분리 후 발근 도전
- 6월 18일
- 1분 분량
지난번에 데려온 네펜데스 가야의 새순이 떨어질 듯 말 듯한 상태였다.
혹시나 해서 살짝 들어보았더니, 툭 하고 떨어져 나갔다.
아… 완전히 떨어져 나간 뒤에 했어야 했나?
일단 다른 새순이 하나 더 있는데, 그건 뿌리 쪽에 단단하게 박혀 있는 상태라 그대로 두었다.
떨어져 나온 작은 모종은 급하게 피트모스, 펄라이트, 스패그넘 모스를 이용해 처리했다.
해외 포럼을 검색해보니 이런 사례는 생각보다 흔한 편으로 보인다.
네펜데스의 기부 새순이 떨어져 나갔을 때 수태나 통기성 좋은 배지에 고정해 발근을 시도하는 경우가 있었다.
필자의 경험상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이게 실제로 가능한지는 잘 모르겠다.
내 논리대로 하면 망할 수도 있고 급히 자문을 구하기도 애매하지만.. 뭐, 일단 한 번 시도해보기로 했다.
조금 더 현실적으로 생각해보면, 재배 환경에서 광량, 온도, 습도가 양호하게 유지된다면 네펜데스는 영양번식 개체로 다시 뿌리를 내릴 가능성이 있다.
결국 관건은 생장점이 살아 있는지, 그리고 기부 조직이 마르거나 썩지 않고 버텨줄 수 있는가이다.
현재 날씨도 나쁘지 않고, 광량도 적당하다.
스패그넘 모스로 뿌리와 기부를 감싸 건조를 막아두었기 때문에, 당분간은 건드리지 않고 지켜볼 예정이다. 뿌리 내릴 확률은 체감상 50:50. 이게 가능하다면, 집 일부를 네펜데스로 울창하게 만드는 것은 결국 시간문제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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